HOME > 최면의이해 > 최면이란

이미지명

최면이란

이미지명

최면이란?

최면이란 과연 무엇일까? 한 마디로 「최면은 이것이다」라고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최면이라는 하나의 단어가 여러 가지 개념과 현상에서 설명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자나 전문가들조차도 ‘최면은 이것이다’라고 하나로 정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약하자면 최면은 어떤 하나의 대상이나 관념, 감각적인 자극에 몰입되어 몸과 마음이 충분히 이완된 ‘트랜스 상태’(trance)이며 유용한 암시를 아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의식 상태로 이끌기 위해 갖가지 직, 간접적인 유도암시를 사용하는데 이것을 우리는 ‘최면’이라고 한다.

이미지명

당신도 경험해본 최면

누구나 여러 번 최면을 경험했었음에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할 뿐인데 아마 당신은 일상생활 속에서 무언가에 푹 빠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TV드라마나 재미있는 오락프로그램에 빠진 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찌개가 넘쳐흐르는 것을 미처 몰랐다거나, 재미있는 책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일에 열중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 정신이 팔려 엄마가 들어오는 것도 몰랐다, 등의 일들이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은 이미 최면상태로 접어들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평상시와는 다른 ‘변화된 의식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미처 자각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자연 최면’ 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의도적으로 유도되는 최면과는 구분되지만 그 본질은 같은 것이다.

최면은 과학이다

최면은 어디까지나 의학이나 과학의 한 분야인 심리학의 영역에서 연구되어 왔으며 이미 정신의학의 견지(見地)에서 카운슬링(counseling)의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신경증에도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영국(1955)이나 미국(1958)의 의학협회에서는 노이로제, 심신증(心身症), 심인성질환, 기타 일반내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등의 치료에 최면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한 수단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고 의학 및 치의학 전공생들이 최면 교육을 받도록 하는 정책을 두기도 하였다. 또한, 미국 심리학회에도 최면심리 분과를 신설하였고 1961년에는 미국의 정신과학회도 최면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공인하였다. 이렇게 최면은 미국의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세계 유명 대학에서 교과목으로 교수(敎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놀랄 만한 가치가 인정되어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치료의 유용한 수단으로 공인하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

우리는 종종 무의식중에 콧노래를 부르거나,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를 누른다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쪽다리를 떠는 행동 등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 다리를 떠는 행동을 주변사람이 지적하면 잠시 멈추었다가 어느새 또다시 다리를 떠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행위가 일어난 것으로 우리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의식이 존재 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무의식적인 행동은 의식으로 컨트롤(control)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자기 자신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 라는 딜레마(dilemma)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최면은 바로 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나 행동 패턴을 교정할 수 있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보통 때의 의식 상태에서는 잠재의식과의 교류가 어려우나 최면을 이용하게 되면 잠재의식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삶의 패턴으로 잠재의식의 틀을 재편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과는 다르다

최면에서 깨어난 사람이 ‘나는 최면이 되지 않은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라고 물으면 최면 중에 있었던 모든 것들을 다 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것은 최면 상태가 되면 푹 잠들어 의식을 잃은 채 아무것도 모르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면이 수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이야기 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본래 최면(hypnosis)라는 어원은 Hypnos에서 유래 된 것이다. 최면(催眠)」이라는 한자어도 「잠을 재촉한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최면은 심리적으로나 생리적으로 수면과는 여러 부분에서 다른 점이 있다.
첫째, 최면 상태는 외관상 보기에는 마치 잠을 자는 것과 같이 보이지만 수면과는 구분되는 매우 독특한 상태로 아무리 깊은 최면 상태라 해도 수면과는 달리 의식이 소멸하는 일은 결코 없다. 하지만, 수면 상태에서는 의식도 함께 잠들어 의식 활동이 정지되어 버린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최면 상태에서는 최면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가 하면 수면과 달리 의식이 있어 현실감각도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는가 하면 의식의 일정부분은 오히려 각성시 보다도 더욱 활성화 되는 경향이 있다.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