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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어깨를 자꾸 들썩여요.
2017-07-20 18:44:13

나도 모르게 어깨를 자꾸 들썩여요.




노래와 파도소리를 좋아한다는 감성적인 C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예약시간에 맞춰 들어온 C군은 소파에 앉자마자 어깨를 계속 들썩거렸다.

뿐만 아니라 계속 목을 가다듬는 것처럼 “음... 음...”하며 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C군은 심한 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2년 전 부터 어깨를 들썩이는 이상한 버릇 때문에 신경정신과에 다니며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아서 중단한 바 있고, 최근에는 엄마와 누나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한다는 것이었다.



C군의 부모님은 고민 끝에 인터넷을 검색해서 본원을 알아내어 서둘러 찾아왔다고 했다.


먼저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면접과정을 마치고 최면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




다음은 최면심리 상담 중 일부이다.



□ 최초의 원인을 알아보았다. 원인을 묻는 말에




■ 스트레스요…  친구가 괴롭혀요… 친구 2명이…



□ 어떻게요?



■ 때려요… 그래서 싸웠는데 내가 맞았어요… 죽고 싶었어요… 죽여 버리고 싶었어요…  공부도 안 됐어요…



□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요?



■ 4학년 때인데… 자주 그랬어요… 지금도 같은 학원에 다녀요… 학원도 다니기 싫어요…





- 누나와 엄마에게 폭력적인 이유를 알아보았다.



■ 엄마는 맨날 누나만 생각해요… 누나한테 대들면 안 된다며 저만 더 혼내요… 나는 누나한테 잘 대해 주는데… 누나는 내가 부탁 하는 건 하나도 안 들어줘요…

그래서 짜증나요… 얼마 전에는 누나가 잘못했는데… 나보고 뭐라 했어요… (눈물을 주르르 흘린다)




□ 누나하고의 근본적인 문제를 알아보았다.  



■ 누나하고는 잘 지내고 싶은데… 누나는 뭘 물어봐도 대답도 안하고 하니까 짜증나요… 난 잘 지내려고 하는데…
누나가…(눈물을 훔친다.)


성격이 달라요… 누나는 맨날 나한테 심부름만 시켜요… 짜증나요… 내가 대들어요… 그래서 사이가 안 좋아졌어요…




□ 어머니한테 바라는 게 있나요?



■ 불공평해요… 엄마는 컴퓨터를 잠가놓아요… 그래서 누나한테 잠금을 풀어 달라고 하면 항상 조건을 걸어요… 뭘 사오라고 해요…

그러면 또 짜증이 나요… 누나는 맨날 게임도 하고 채팅도 하는데… 나는 못해요…

공평했으면 좋겠어요… 누나도 못하게 하던가… 저도 하게 하던가… 그게 억울해요… (눈물을 흘림)







틱이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몸통, 어깨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그 원인은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출산과정에서의 뇌손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학습요인, 심리적인 요인 등이 틱의 발생과 악화에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경우에는 초기에 증상이 나타 날 때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지 말고 모르는 척 관심을 두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이 틱의 증상을 오해하고 창피를 주거나 벌을 주어서 고쳐보려 한다면 아이는 더욱 불안감을 느끼며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C군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틱을 일으킨 케이스다.



어릴 적부터 받아온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신도 모르게 발생한 틱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심하게 나타나다가 무의식적인 학습의 결과가 버릇으로 나타난 것이다.



예약된 몇 회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난 C군의 틱은 완전히 개선되었다.



이제는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모두 사라졌고, TV나 게임에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으며, 엄마와 누나하고도 사이가 좋아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시험을 볼 때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없어져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처음에 올 때는 얼굴조차 들지 않던 C군이 이제는 묻는 말에 대답도 잘하고 농담도 잘 하는 의젓한 모습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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