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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겪은 따돌림이 대인공포로
2017-07-20 18:25:47

유년 시절 겪은 따돌림이 대인공포로




서른 후반의 현희(가명) 씨는 사람들과 만나면 불편함을 먼저 느껴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지 못하고 겉돌기 일쑤다. 사람을 못 믿다보니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는 게 두렵고, 불시에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을까 늘 조마조마하다. 혼자 있게 되면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듯이 복잡하고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신앙에 의지해서 근근이 지내왔으나 몇 해 전부터는 약속만 정해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우울해진다. 자신이 말하면 무시할 것 같고, 싫어할 것 같고, 비웃을 것만 같아서 사람 만나는 것이 그렇게 괴로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전 면접 과정에서도 현희 씨는 긴장해서 필자의 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인공포가 이미 깊게 뿌리 내린 상태였다.



다음은 최면 상담 내용 중 일부이다.


□ 현재 가진 증상의 원인이 되었던 때로 갑니다.

■ 초등학교 5학년 때 아이들이 저를 따돌려요…. 자기네 끼리 만 웃고 떠들고…. 저는 혼자예요…. 집에 오니까 엄마가 없어요…. 외로워요….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재미가 없어요…. 사람들이 무서워요….


□ 친구들이 왜 왕따를 시켰을까요?

■ 아이들이 내가 달리기를 잘하니까 샘이 났었대요…. 거기에다가 내가 소심하니까…. 놀리고 싶었대요….


초등 5학년 때 왕따를 당하고 큰 충격을 받았던 현희 씨. 초등학교 때의 불행했던 기억이 현희 씨의 잠재의식 속에 그대로 남아 어른이 된 후에도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 우선 그때의 기억을 소거시키고, 달리기를 잘할 때의 자신감을 앵커링 해 매사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상담을 막 끝냈을 때 현희 씨는 가슴의 응어리가 빠져나간 것처럼 시원하고 홀가분하다고 했다. 자신이 마음먹고 노력만 하면 고쳐질 줄 알고 지금까지 고생한 시간이 원장님을 만나고 보니 부질없는 일이었음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이후 현희 씨는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몇 회를 꾸준히 상담을 받았으며, 얼굴이 환해지고 매사에 긍정적인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고 가족들이 더 놀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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