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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병적으로 너무 자주 씻어요
2017-07-20 18:20:11

손을 병적으로 너무 자주 씻어요





20대 초반의 김소연(가명) 씨는 중학교에 입학해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6년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다며 본원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친구들의  배신으로 말미암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자신감을 잃게 되었고, 특히 손과 팔을 너무 자주 씻는 결벽증이 있고, 심할 때는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씻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다.  


다음은 최면 상담 내용 중 일부이다.


■ 중1 때 친구에게 배신당해서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았어요…. 그 후 저도 친구에게 똑같이 배신했어요…. 그리고 또 배신을 당하다 보니 친구들 모두 끊고…. 지금은 너무 외로워요…. 자신감도 없어졌어요….


■ 고1 때 자취방에 벌레가 많았어요…. 온통 여기저기… 벽과 천정에 기어다녀요…. 엄마한테 이야기를 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1년 정도를 그렇게 살았어요….


■ 고2 때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강간미수 사건을 경험했어요…. 사람들이 와서 경찰서에 가서 해결했지만 그 일이 있은 후 남자 바지를 볼 수 없었고 손에도 남자 정액이 묻어있는 느낌이 들고 씻어도 씻어도 더럽게 느껴져서 팔뚝까지 매일같이 씻기를 반복해야 했어요….



상대의 고민이나 화나는 일을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절반은 풀어진다고 한다. 최면 상담도 마찬가지다. 최면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가 겪은 일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현재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고 그것으로 이미 반은 치유가 되는 셈이다.


김소연 씨는 청소년기에 겪었던 충격적인 일을 최면으로 다시 떠올리면서 매우 힘들어했지만 중, 고등학교 때의 기억을 송두리째 지우고 싶어했던 원인을 연령 퇴행으로 밝혀내고 최면 기법으로 소거하자 고질적이던 결벽증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고 굳어있던 얼굴도 조금씩 여유를 찾게 되었다.


몇 회의 상담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최면 기법을 써서 소연 씨가 매사에 자신있고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최면 상담이 모두 끝났을 때 소연 씨는 자신이 상담을 받으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손을 무리하게 안 씻어도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과 주위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너그러운 태도를 지니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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