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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고 엄마랑 있고 싶어요!
2017-07-20 18:19:28

학교 가기 싫고 엄마랑 있고 싶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가명)이는 항상 불안해하고 특히 학교 앞이나 교실 앞에만 가면 들어가기 싫어서 두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한다. 초등학교 1, 2학년 때는 조금씩 그러다가 3학년 들어가서부터 심해져서 아예 학교를 안 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유를 물어보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엄마 입장에서 보면 정말 애가 탈 노릇이라고.


다음은 최면 상담 내용 중 일부이다.


■ 처음으로 유치원가는 날 차가 왔는데 가기 싫어서 울었어요…. 유치원에 왔는데 계속 울고만 있어요…. 집에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주인이가 처음 유치원 가는 날 주인이 어머니는 아이 혼자만 차에 태워서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새로운 환경과 낯선 친구들에게 적응하지 못해서 이후에도 매번 유치원 가는 것 때문에 엄마와 실랑이 하는 일이 반복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언니와 함께 학교를 다녀서인지 등교거부가 조금 줄어들었는데 3학년 때 언니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혼자 다니게 되어서 다시 등교 거부가 심해졌다는 것이다.  


언니와 함께 등교하다가 혼자 등교해야 하는 상황으로 갑자기 환경이 바뀌게 되면서 학교 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되어서 등교거부가 심해지게 된 것이었다.  


우선 등교거부의 원인이 되었던 과거 경험을 소거하고 학교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교실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면 학급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학교를 졸업한 후의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 등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다.


주인이에게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자 의사가 되어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 의사가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데 엄마하고 떨어지기 싫어하면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 아니요….


최면 상담 첫날 주인이는 불안감 때문인지 상담 중에 너무 많이 움직여서 걱정이 될 정도였다.


몇 회의 상담을 진행하는 중간 중간 학교 가는 것에 약간의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고 영어학원에서 친구들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원장선생님만 따라다니기도 했지만, 상담이 모두 끝났을 때는 필자와 주인이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서인지 등교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완전히 없앨 수 있었으며 학원에서도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었고 불안감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상담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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