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상담사례

이미지명

상담사례

게시글 검색
고등학교 때 집단폭행 당하다
2017-07-20 18:15:18

고등학교 때 집단폭행 당하다




대학 재학 중인 세주(가명) 씨는 대인공포와 자신감 부족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소개팅을 할 때나 발표를 할 때, 주변 사람들을 만날 때 등 자신에게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는 거부감이 들어서 피할 정도라고 했다. 3년 가까이 신경정신과의 처방을 받아 항불안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다음은 최면 상담내용 중 일부이다.


■ 고2 때 밤에 집에 가다가 깡패 3명에게 공터로 끌려가서 맞았어요…. 주변도 깜깜하고 어두운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도망도 못 가고 무서웠어요…. 평소에는 자신감도 있었는데 내가 왜 이렇게 맞고 있어야 하나…. 맞을 때에는 때리는 사람들보다는 깜깜하고 넓은 장소, 그런 분위기가 더 무서웠어요….


■ 그 이후 친구들과 함께 보복을 했어요…. 그런데 그놈들이 30명쯤 데리고 와서 친구 두 명을 바다로 끌고 갔어요…. 경찰에 신고해서 겨우 모면은 했는데…. 그런 일이 있은 뒤 그놈들이 나를 찾아다니는 것 같아서 밤길이 무섭고 사람도 무서웠어요….


■ 그 이후로 교복 입은 애들이나, 나보다 신체 건장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위축되고 자신감도 점점 없어지고….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지 못하다 보니 말수도 적어지고 눈도 바로 못 쳐다보고…. 사람들이 겁나고 싫어서 피하게 됐어요….


세주 씨의 대인공포와 불안감의 원인이 된 고등학교 때 겪은 일들을 기억에서 모두 분리 소거시키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대인관계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상담의 중점을 뒀다.


몇 회의 상담이 진행되면서 3년 동안 먹어왔던 약을 끊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경직됐던 얼굴은 편안한 표정을 되찾았고, 사람들 속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놀라워했다.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