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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야뇨증으로
2017-07-20 18:12:54

스트레스가 야뇨증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유나(가명)는 눈에 띄게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고 한다. 유나 어머니는 유나가 학교에 적응하는 문제나 친구들과의 사이도 걱정이 됐지만, 유나 밑으로 동생이 둘이나 있다보니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고, 곧 나아지겠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나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져 집에 오면 온갖 일에 짜증을 내고, 툭하면 동생들을 때리는가 하면 밤에 자면서 오줌을 싸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음식을 먹는다고 했다.


유나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고 야뇨증과 폭식,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비뇨기과며 한의원 등을 수차례 다니고,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병행한 세월이 5년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지만 유나는 거의 차도가 없었고, 이제 곧 중학교에 가게 될 텐데 중학생에게 야뇨증은 정말 보통 큰 문젯거리가 아니었다.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TV에서 보았던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한국최면과학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최면 상담에 대한 반신반의하는 마음과 약간의 걱정도 없진 않았지만 무엇보다 자신감마저 잃어버린 딸아이를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예약을 잡고싶었다고 한다.


다음은 최면 상담 내용 중 일부이다.

■ 엄마, 아빠가 사이가 안 좋았는데 두 분이 헤어지시게 될까봐 늘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초등학교 3~4학년 때 꿈에서 엄마가 나를 두고 떠나갔어요…. 너무 슬펐어요…. 마음이 자꾸 불안해요…. 불안해지면 자꾸 오줌 싸게 되고….


■ 공부를 못해서 수업 다 끝나고 남아서 나머지 공부했는데 그때 마음이 안 좋았어요…. 머리가 복잡해요….



□ 왜 머리가 복잡한가요?


■ 자신감이 없고…. 창피하고… 우울해요….


■ 3~4학년 때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집에 와서 책상에 앉아 공부하려면 집중이 안 되고 딴 생각만 들고…. 짜증이 나요…. 공부가 잘 안 되니까 저녁에 폭식을 하게 됐어요…. 또 아빠가 계속 드시니까…. 아빠가 드시게 되면 한입 먹게 되고…. 아빠가 폭식은 나보다 더하는 것 같아요….


■ 친구한테 배신감을 느꼈어요…. 그 뒤로 다른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됐어요…. 같은 반 친구가 걔를 따르는 아이들과 나를 왕따시키고 괴롭혀요…. 집에 오면 동생들 때리고 부모님께도 짜증 내고…. 갑자기 오줌도 쌌어요.


■ 4학년 초부터 친구 문제 때문에 힘들었고…. 동네 분위기도 이상했어요…. 잠도 잘 못 잤어요. 지금 이사하기 전 동네인데, 학교 횡단보도만 건너면 그 동네인데… 신기한 것은 그 동네만 가면 분위기가 이상해요…. 그런데 그 동네를 아빠나 엄마하고 한 번씩 가게 돼요…. 그러면 마치 이중인격처럼 제가 바뀌고…. 그 동네에는 어두운 느낌 같은 것이 엄청나게 심해요….



유아기에 부모님의 불화로 시작된 불안, 초조, 스트레스가 잠재의식 속에 고착되어 습으로 남아 야뇨, 폭식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학교에서 왕따까지 당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우울증까지 생긴 상태였다.


우선 유나의 잠재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부정적인 기억들을 소거하고, 밝고 강한 내면을 지닐 수 있도록 상담하고, 친구들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보다 자신을 아끼고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동생들에게도 더는 짜증을 내거나 괴롭히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안내했다.


몇 회의 상담이 진행되면서 유나의 야뇨증은 완전히 개선되었으며, 상담을 받은 후 성격도 많이 밝아져 동생들과도 잘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집중력이 향상되어서 예전에 75점 받았던 사회 점수를 90점 받는 등 학업 성적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반 친구들도 그래서인지 유나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서 유나와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유나의 어머니는 유나가 자신있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부터 모든 게 제자리를 잡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필자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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