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상담사례

이미지명

상담사례

게시글 검색
갈 곳을 마련해주어야 ...
2017-07-20 17:27:00

갈 곳을 마련해주어야 ...





빙의탐사 - 최면체험
*갈 곳을 마련해 주어야*

따르릉~따르릉~~일요일 오전 단잠을 깨우는 한통의전화가 있었다.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부비며 전화를 받았다.
평소 내가 도움을 받고 있는 스님의 전화였다." 빨리 사찰로 오시게나..급하다네…….
"어떤 일인지도 모르고 급하시다 는 말씀에 정신없이 사찰로 향했다.
그곳에는 중년의 남자분과 그의 아들로 보이는 학생이 앉아 있었고, 두 분 다 초조하고 불안한 안색이 영역했다.
"이분들 상담 좀 해주시게……. 노모가 의식이 없고 자꾸만 헛소리만 한다고 하니.."이게 무슨 말인지…….병원에 가셔야 할 분들이 웬일로 사찰에 오셨는지 의아했다.
상담을 시작하자 중년의 남자 분이 다급하게 말을 이었다.
"어머니께서 의식이 없어요. 그리고 자꾸만 헛소리만 하시고…….
"그분을 진정시킨 후 자초지종을 알아보았다.
그 남자 분의 노모는 젊어서 신을 받고 사찰을 운영하고 계시는 분인데 어제 그 노모의 사찰에서 신도와 함께 귀신을 쫓는 의식을 행하고 난 후, 밤부터 자리를 깔고 눕더니 식은땀을 흘리고, 자식들에게 폭언을 하고 의식이 없다는 거다.
병원으로 가시길 권했는데 병원에서 해결한 문제가 아닌 듯 하다며 말을 이었다.
평소의 노모 몸 상태는 80대 같지 않은 건강함을 자랑삼아 왔다고 하였다.
산에서 기도도 하고 손자 손녀뒷바라지도 하셨던 분이라 했다.
상담도중 그분의 가족들에게 연락이 왔다.
"선생님 어머니를 충북대 병원 응급실로 모셔간다고 전화가 왔어요.
아직도 의식은 없다고 하시고 왼쪽 팔다리가 경직이 되고 마비가 왔다고 하네요…….
"빙의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빙의 탐사를 시작했다.
노모가 자리에 없고 의식이 없는 관계로 중년 남자 분의 아들 "K"를 원격최면으로 유도 탐사를 시작했다. 환자가 응급실로 가는 시간과 같은 시간에 최면이 시작되었다.
● 편안 마음으로 할머니의 내면으로 들어가세요.…….
◎ 휴……. (한숨을 몰아쉬었다…….)
● 어떤가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거 같습니까? 느껴지는 것 이 있으면 말씀을 해주세요.
◎ 어떤 할머니하고…….남자가 우리 할머니 몸에 겹쳐 누워 있는 게 보여요.
● 그 할머니하고 K군의 할머니와 아는 사이인가요?
◎ 아니요. 우리할머니가 아는 사람 같지 않아요
● 누구인지 물어 보세요.
◎ 누구세요? 누구인가요? 갑자기 K의 왼쪽팔다리가 꼬이기 시작하더니 얼굴이 일그러지고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말조차 할 수 없어 진정시키는 암시를 준 후 탐사를 계속 진행했다.
● 그 안 에 누구죠?
◎ 으흐흐……. 넌 뭐야....?
K군의 목소리가 아니고 나이든 영가의 목소리 톤으로 바뀌었다.
● 당신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원하는 게 무엇인가요?
◎ 억지로 쫓으려고 하는 거지? 너도 당하고 싶어?
● 억지로 쫓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다. 왜 그렇게 하겠어요.도와 드릴게요
◎ …….네가 날 도울 수 있다고?
● 네 도와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당신 때문에 노모가 아픈 건가요?
◎ 나랑 내 아들이 그러는 거야. 갈 곳도 없는데.. 몸도 아픈데 무섭게 날 내쫓았어. 그래서 우리가 숨어 있다가 들어왔지.
●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나 때문에 몸도 마비가 오고 욕도 하고, 아들 때문에 몸에 땀도 많이 나고 밥도 못 먹지..●아들하고 왜 같이 있어요?
◎ 난 죽을 때 중풍하고 망령(치매)이 왔는데, 우리 아들놈이 내가 죽는 날까지 날 구박했지 내가 죽을 때 복수 하리라 마음먹고 아들한테 갔었지. 몇 년 후 아들도 나 때문에 시름시름 앓다죽었어 ……. 그 후론 아들하고 같이 다니지…….
● 아시는 분인가요?
◎ 아니야…….몰라 혼내주려고 온 거야
● 그럼 단지 당신을 쫓으려고 했기 때문에 들어 온 건가요?
◎ 그렇지.. 알지도 못 하는 것 이 무작정 쫓아 보내면..우리는 어디로 가라고?
● 원하는 게 있나요?
◎ 됐어. 필요 없어. 그 할머니 영가를 설득하고 회유시키기 위해 그렇게 밖에 살다 갈 수 없었던 이유와 업을 지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었다. 한참 후. 말이 없던 영가는 한줄기 눈물을 흘리며 입을 떼었다.
◎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원하는 게 있나요?
◎ 있답니다. 염불소리를 들으면서 가고 싶어요. 살아선 대우도 못 받았는데…….그렇게 해주실 수 있나요?
●네. 원하는 데로 해드리겠습니다. 그 안에 또 다른..영가...원하는 게 있나요?
◎ 자유롭고 싶어요. 어머니하고 떨어졌으면 합니다. 그것밖엔 없어요. 죽어서도 빙의 된 영가와 그동안 같이 지냈다고 그래서 너무너무 힘이 들고 지쳐있다고 하였다. 특별한 방법을 이용하여 그 영가들을 분리시켜주었다.
● 당신들이 원하는걸 들어 줄 겁니다. 그러니깐 그동안에는 그 할머니를 괴롭히지 마세요. 의식도 돌아오게 하고 스님과 상의해서 영계로 가실 수 있는 날을 잡아 드릴 테니 어떤 한 일도 하시면 안 됩니다.
◎ 네…….알겠습니다. 영가들에게 반성할 시간과 다시 깨달음의 시간을 주었다.
처음 상담할 때 K군의 얼굴은 일그러지고 했었는데 탐사막바지 시간에는 많이 편해 보이고 안정된 모습으로 되돌아 와있었다.
최면상담을 마친 후, K군의 아버지에게 영가들과 약속된 부분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상담이 끝나고 얼마 후에 그의 가족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노모가 깨어 나셨다는 것이다.
전화를 받는 중년 남자 분은 놀란 눈으로 스님과 나를 쳐다보며 몇 번이고 전화로 노모의 의식이 돌아왔는지 확인을 했다.
어찌 이리 신기한 일이 있을까 ?
영가들은 분명 약속을 지켜주었다.
병원에선 별다른 처방을 하지 않고 링거만 맞고 있었는데 상담 끝날 시간에 맞춰 의식이 돌아 왔다
믿지 못하다는 듯 가족들에게 되묻고.
그렇게 좋은 소식을 듣고 돌아갔다.
영가들은 단순하다.
살아있는 사람들처럼 많은 생각들은 하지 못한다.
단지 갈 곳을 마련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의 몸에 들어와 있다니..
스님께서 두 영가들을 위해 천도제를 해주신 후 그 다음날로 80대의 할머니는
예전처럼 건강하게 일어나셔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 후에 다시금 찾아온 중년 남자 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고 믿을 수 없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말 마음이 뿌듯했다.
난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다시는 업을 짓지 말길…….아마도 내가 최면 공부를 시작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빙의 탐사가 아닐까 한다.

이 글은 저희 한국최면 과학원에서 공부한 분으로  본인의 빙의 탐사 체험을 글로 올려 주셨습니다.  

 

상단으로 바로가기